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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스매시 팩터와 발사각, 그리고 나의 과제

1. 스매시 팩터: 정타의 중요성

프로 골퍼들의 드라이버 스매시 팩터는 평균 1.49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나의 스매시 팩터는 대략 1.4 정도다. 흥미롭게도, 게임에서 "정확히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GDR(골프 시뮬레이터)이나 전문 피팅숍의 정밀 기기를 사용하면 실제 수치는 1.25~1.3 정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샤프트 피팅샵에서 측정했을 때도 약 1.3이었다.

정타가 나오지 않으니 문제가 발생한다.

  • 볼스피드가 떨어지고,
  • 훅 구질이 자주 발생한다.

이처럼 정타의 부재는 비거리와 정확성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2. 발사각: 티 높이와 스윙의 문제

발사각 또한 나의 드라이버 샷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발사각은 티 높이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 나의 티 높이는 약 45~55mm 정도이며,
  • 드라이버 헤드는 10.5도를 사용 중이다.

드로우 구질을 내기 위해 티를 조금 높게 설정하는 편이지만, 나의 발사각은 평균적으로 20도 내외로 높은 편이다.

이렇게 높은 발사각의 원인은 무엇일까?
단순히 드라이버 헤드 기울기를 계산해 보면, 나는 약 9.5도 위로 타격을 하고 있는 셈이다. 어퍼블로가 완벽하다는 뜻일까? 아니다.
내 스윙에는 찍어치는 경향이 있어, 그 결과 발사각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 LPGA 선수의 발사각은 약 14도.
  • PGA 선수는 이보다 더 낮다.

3. 백스핀과 발사각의 상관관계

클럽 속도와 발사각은 백스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나의 백스핀은 대략 3000~3500rpm 정도.
  • 프로 선수들의 평균 백스핀은 약 2400rpm이다.

발사각이 높으면 자연스럽게 백스핀도 증가한다. 이는 비거리 손실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의 드라이버 과제: 정타와 발사각 개선


현재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나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방해하는 두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정타 확률의 부족
  2. 높은 발사각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지만, 독학 골퍼로서 느끼는 매력도 크다. 하나하나 나의 스윙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스윙에 대한 이해가 점점 깊어지고 있다.

다음 겨울 훈련은 이 두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해볼 예정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 여정을 통해 조금 더 나은 골퍼가 되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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