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똑딱이 연습, 나의 도전기
현재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작은 골프 연습장이 있다. 비록 브랜드를 잘 모르는 스크린 타석 8개뿐이지만, 이런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현실을 즐기며 연습하고 있다. 😊
내 연습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드라이버 똑딱이를 며칠 동안 연습했는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져 영상을 촬영해 보았다. 그런데 영상을 보니 정말 너무 못 치고 있었다.
올해 레슨을 3개월 정도 받았는데, 그때 지적받았던 모든 문제를 여전히 반복하고 있었다. 몸은 참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동계훈련은 독학으로 하기로 했으니, 문제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다. 중요한 부분부터 하나씩 연습을 시작해 본다.
허석 프로의 똑딱이 연습 영상
요즘 허석 프로의 드라이버 똑딱이 연습 영상을 자주 보고 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다. 허석프로의 말대로 기적을 느끼고 싶다. ㅎㅎㅎ
영상에서 나온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드라이버 똑딱이의 핵심 포인트
- 스윙 궤도는 in to out
-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in to out 스윙을 해야 한다.
- 클럽 헤드의 위치
- 스윙이 끝난 후 클럽 헤드는 손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있어야 한다.
- 오른쪽 어깨의 고정
- 오른쪽 어깨가 덮이면 머리가 앞으로 나오기 때문에 절대 덮어서는 안 된다.
- 오른쪽 옆구리의 모양
- 오른쪽 옆구리는 구겨져 있어야 한다.
영상에서는 공이 오른쪽에서 출발해 왼쪽으로 돌아가는 궤적이 나올 때까지 연습하라고 한다. 하지만 내 공은 돌기도 하고, 밀리기도 하고, 가끔 아주 조금만 돌아간다.
연습 중에 느낀 점
촬영한 내 스윙을 보니 여전히 오른쪽 어깨가 덮이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문에 클럽 헤드가 O 위치가 아니라 X 위치로 가버리는 것이다. 또한, 몸도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따라주지 않는 것 같다.
허석 프로의 올바른 스윙 모습
나의 엉성한 스윙 모습
클럽 헤드 궤도
결론: 지금은 과정 중이다
촬영한 영상을 보면 한숨이 나올 정도로 부족한 모습이지만, 처음부터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올바른 스윙으로 가는 과정일 뿐이다.
이번 겨울 연습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언젠가 멋진 스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