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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으로 마우스 클릭을 많이 하다 보니 손목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3~4년 전에 오른쪽 손바닥을 다쳐서 크게 수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터널 증후군 증상이 있어서 같이 제거를 했습니다. 물론 저는 전신마취여서 몰랐지만 수술 후 제거했다고 해서 그런 줄 알고 있습니다. 오른손 상태가 수술 전과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우스를 요즘 많이 사용하면서 다시 통증이 있어서, 버티컬 마우스로 기기 변경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우스 하면 떠오르는 로지텍 브랜드를 가장 먼저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좋은데 비싸더군요. 11만 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버티컬 마우스도 적응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마우스는 잡는 손의 모양이 바뀌니 어느 정도 적응을 해야 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10만 원 이상의 제품을 한 번에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이 제닉스의 버티컬 마우스였습니다. 가격도 무난하고 평도 무난했습니다. 이런 제품은 대부분 뽑기운이 따라줘야 하는 건 뭐 어쩔 수 없지만, 지금까지 운이 없었던 적은 없어서 제닉스로 결정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vm3 라는 제품인데 vm2보다는 무게가 좀 무겁고 가로 크기가 큰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두 제품의 차이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상자는 무난하게 포장된 디자인입니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이 설명서, 케이블, 마우스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바닥에는 ON/OFF 버튼이 존재하고, 1,2번 선택 버튼은 1번 무선, 2번 블루투스 연결 기능입니다. 그리고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결 USB 슬롯이 존재합니다. 

일단 손으로 처음 잡은 모습니다. 가로가 89mm로 넓은줄 알았는데, 잡아보니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아니 오히려 작다는 첫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다시 사야 하나 라고 생각을 했을 정도로 처음 그립감은 별로 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손바닥과 손목 아래부분에 책상과 마찰이 생겨 살짝 빨개시는 현상이 있습니다.

 

일단 마우스는 일주일 정도 더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일반 마우스보다 손목에 오는 통증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사용(4일정도 사용하였습니다.)하는데, 몇 가지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장점

  • 손목에 통증이 줄었다
  • 오랜시간 작업을 해도 편안하다

단점

  • 적응이 필요하다
  • 마우스 포인터 정확도가 일반 마우스보다는 떨어진다
  • 마우스와 자신의 손의 크기가 맞지 않는 경우 오히려 손이 더 아플 것 같다
  • 마우스 휠을 돌리는데 부자연스럽다

작성하다보니 버티컬 마우스의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증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계속 사용해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쭉 사용을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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