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골린이로 1년 스크린연습장과 인도어 연습장을 1주일에 한번 정도 가면서 꾸준히 스윙 연습을 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인도어 연습장에서는 정확한 임팩트가 가능해지고, 클럽별로 거리도 일정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방향도 10개중에 6개정도는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나머지 4개도 비슷한 위치로 보낼 수 있습니다. 처음 골프를 접해 쳤을때 나오던 와이파이 구질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어느날은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아이언이 망이고, 반대로 아이언이 잘 맞으면 드라이버가 망인 날이 있긴합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치다보면 일관성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정규 필드3번, 9홀 퍼블릭 4번정도 다니면서 어렵다고 느낀점이 경사면입니다. 인도어 연습장에서는 평평한 바닥에 공을 두고 연습을 합니다. 일관된 자세로 스윙을 하기때문에 처음에 잘 맞지 않아도 연습을 통해서 어느 정도 몸이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필드에서 티샷 이외에 날아간 세컨볼부터는 절대로 평평한 곳에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더군요.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대부분의 골프장은 산과 함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평평하게 만들지도 않고 만들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페어웨이로 잘 보냈다고 하더라도 분명 경사가 존재하는 곳에 공이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필드를 나갔을 때를 기억해보면 경사면에 따라 자세가 불안정해져 뒷땅을 치거나, 탑핑볼을 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잔디밥을 덜 먹어서 그렇다는데 과연 얼마나 잔디밥을 먹어야 할지 의문이 듭니다. 경사면에서 샷이 잘 맞아야 100타를 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잔디밥을 조금이나마 덜 먹고 경사면에서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도록 요령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발끝 오르막 경사

  • 볼 위치&상황 : 내 몸보다 지면이 올라와 있는 상태
  • 구질 : 공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훅이 발생
  • 취약점 : 클럽 헤드가 바닥에 먼저 닿는 뒤땅이 나기 쉬움
  • 주위점 : 스윙 도중에 몸이 상하로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 해야함
  • 상황 연습법 : 아이언을 짧게 잡고 고무티를 최대한 높인 상태에서 공을 정확하게 치는 연습
  • 셋업(어드레스) 공 위치 : 약간 오른쪽에 둠 (경사가 심할 수록 더 오른쪽으로 둔다)
  • 클럽선택 : 한 클럽정도 큰 것으로 선택
  • 그립 : 짧게 잡는다. 단, 견고하게 잡는다.
  • 에이밍 : 공이 왼쪽으로 위어지므로 타겟보다 약간 오른쪽 방향으로 에이밍한다.
  • 어드레스 자세 : 무릎은 거의 펴진 상태이고 상체도 세운다. (숙이면 뒷땅 발생)
  • 스윙 : 왼발을 중심축으로 백스윙하며 체중이동을 줄이고 상체 회전으로 스윙한다. 백스윙시 플랫한 스윙을 하도록 한다. 풀스윙보다는 하프스윙, 3/4스윙 으로 공을 컨택하도록 한다. 이때 몸이 상하(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 해야한다.

 

발끝 내리막 경사

  • 볼 위치&상황 : 내 몸보다 지면이 내려간 상태
  • 구질 : 오른쪽으로 많이 휘는 슬라이스가 발생
  • 취약점 : 정상적인 스윙시 헛스윙이나 탑핑이 발생
  • 주위점 : 타겟과 공을 잇는 목표 선을 의식하며 헤드를 평행하게 올리면서 코킹을 확실히 해야함, 헤드가 목표 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스윙해야함
  • 상황 연습법 : 사물을 두발록 밟고 공을 아래에 두고 치는 연습
  • 셋업(어드레스) 공 위치 : 공은 가운데 두고 스윙
  • 클럽선택 : 한 클럽 크게 선택
  • 그립 : 정상 그립
  • 에이밍 : 오른쪽으로 공이 휘어지므로 타겟보다 왼쪽 방향으로 에이밍
  • 어드레스 자세 : 스탠스를 보다 넓게 하며, 무릎을 많이 구부리고 앉는다는 느낌으로 상체를 숙임, 클럽은 몸쪽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게 조금 가깝게 유지한다.
  • 스윙 : 양발은 붙이고 몸통 회전없이(축 흔들림 없이) 팔로만 공을 맞춘다. 임팩트 순간까지 상체와 무릎이 펴지지 않도록 버텨 준다. 오른 팔꿈치가 몸에서 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헤드를 목표선과 평행하게 유지) 페어웨이로 탈출하는데 집중하며 스윙은 간결하고 쓸어치는 스윙이 좋음

 

왼발 오르막 경사

  • 볼 위치&상황 : 왼쪽발이 오른발보다 오르막에 위치하여 높은 상황
  • 구질 : 탄도가 높은 공이 나옴. 즉, 거리가 줄어든다.
  • 주위점 : 임팩트시 오른발꿈치를 들지 않는다. 확실한 체중이동을 한다.
  • 상황 연습법 : 책이나 의자 혹은 기타 사물을 왼발로 밟고 연습
  • 셋업(어드레스) 공 위치 : 가운데보다 약간 왼쪽에 둔다.
  • 클럽선택 : 한 클럽 크게 선택
  • 그립 : 그립을 짧게 잡는다.
  • 에이밍 : 공이 왼쪽으로 휘어지므로 타겟보다 오른쪽 방향으로 에이밍
  • 어드레스 자세 : 경사와 어깨선 평행하게 셋업 (오른발에 체중이 더 실리고 있음)
  • 스윙 : 백스윙은 간결하게 몸이 들리지 않도록 한다. 임팩트 순간까지 오른발꿈치를 들지 않는다. 공의 탄도가 높게 나오므로 거리르 길게 보고 친다. 또한, 확실한 체중이동을하여야 한다.

외발 내리막 경사

  • 볼 위치&상황 : 왼쪽발이 오른발보다 내리막에 위치하여 가장 어려운 경사면
  • 구질 : 공이 낮게 뜸
  • 취약점 : 롱 아이언이나 우드는 치기 어렵고 탑핑이나 슬라이스가 발생
  • 주위점 : 거리보다는 정확하게 공을 맞추어 타겟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샷이 중요, 경사면을 따라 쓸어치는 스윙을 해야
  • 상황 연습법 : 책이나 의자 혹은 기타 사물을 오른로 밟고 연습
  • 셋업(어드레스) 공 위치 : 가운데보다 약간 오른쪽에 둔다.
  • 클럽선택 : 한 클럽 작게 선택
  • 그립 : 평소대로 그립을 잡는다.
  • 에이밍 :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므로 타겟보다 왼쪽 방향으로 에이밍
  • 어드레스 자세 : 경사와 어깨, 허리 및 무릎 라인을 평행하게 셋업 
  • 스윙 : 백 스윙 시 코킹을 빨리하고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한다. 왼발 중심축으로 스윙을 하되 체중 이동을 최소화 한다.(몸이 빨리돌아가지 않도록 함) 공을 맞추는데 집중한다. 풀스윙보다는 하프스윙을 한다. (간결한 스윙하되 임팩트에 집중)

요약정리

 

경사면 구질 볼위치
(가운데기준)
클럽선택 그립 에이밍
(타겟기준)
자세 스윙
발끝 오르막 경사 왼쪽으로 휨
(훅)
(경사도에 따라)오른쪽 한 클럽 크게 짧고 견고하게 약간 오른쪽 무릎 피고, 상체 세움
몸이 상하로 움직이는 것 최소화
체중이동 최소화
백스윙 플렛하게
하프스윙, 3/4스윙
컨택을 중요하게
발끝 내리막 경사 오른쪽으로 휨
( 슬라이스)
가운데두고 스윙 한 클럽 크게 정상 그립 왼쪽 방향 스탠스 넓게, 무릎을 구부리고 상체를 숙임
클럽을 몸쪽으로 붙임
양발을 붙이고 팔로 스윙
상체와 무릎이 펴지지 않도록 버팀
간결하고 쓸어치는 스윙
왼발 오르막 경사 탄도가 높다
(거리 줄어듬)
약간 왼쪽 한 클럽 크게 짧게 잡음 오른쪽 방향 경사와 어깨선 평행하게 셋업
오른발에 체중이 실리도록 함
백스윙시 몸이 들리지 않도록 함
임팩트까지 오른발꿈치가 들리지 않도록 함
체중이동을 확실히 함
왼발 내리막 경사 탄도가 낮다 약간 오른쪽 한 클럽 작 정상 그립 왼쪽 방향 경사와 어깨선 평행하게 셋업
왼발에 체중이 실리도록 함
왼발 중심으로 스윙
체중이동 최조화
공을 맞추는데 집중
간결한 스윙, 임팩트 집중

 

연습법

연습장에서 경사면에 따른 샷을 연습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요즘 연습장에서는 라이마스터(?) 라는 발판이 있어서 그것으로 연습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없기 때문에 책이나 목욕탕에서 쓰는 플라스틱 의자를 사용합니다. 이때 완만한 경사에 대한 연습은 골프공을 밟으면서 연습도 가능합니다. 방법은 두툼한 책이나 목욕탕에서 쓰는 플라스틱 의자를 이용하여 한발을 올려 놓고 불편한 자세로 공을 치는 연습을 하는 것 입니다. 또한 두발을 올려놓고 연습을 하면 발끝 내리막 연습을 할 수 있고, 티위에 공을 올려두고 아이언으로 공을 치면 발끝 오르막 상황의 샷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골프공을 이용하여 연습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입니다. 연습방법만 확인하세요. 

캔, 플라스틱 바구니 등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한 연습 방법입니다. 연습을 하려고 생각하면 이것저것 다 활용하여 연습은 가능하군요... 왜 생각을 못 했는지..;;

https://youtu.be/BypZ6_V38so?si=2knUdp2EWPtsT4kR 

아래 영상은 39초부터 보세요.

 

저도 말로만 듣고 실전에서 쳐봤지만 이렇게 정리를 해서 쳐본적이 없기에 작성한 부분이 어느정도 저에게 맞는지 는 필드에 가서 실전에 적용을 해봐야 합니다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음에는 어프로치 샷에 대한 상황별 요령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어프로치 거리에서 경사가 심한 곳이나 러프에 들어가면 엄청 힘듭니다. 그래서 골린이 인가 봅니다.

 

 * 아래 글을 이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35636 

 

[골린이를 위한 골프상식 & 에티켓-㉓] 100타를 깨려면? '경사면에 따른 샷 요령' - 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 SISACAST= 김형국 마음골프학교 원장) 100타를 깨려면 경사면 샷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우리나라의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형 코스로 페어웨이가 좁고 경사진 경우가 많다. 많은 골퍼

www.sisacast.kr

https://blog.naver.com/kb_financialgroup/221567518419

 

오지현 프로가 알려주는 경사면에서의 스윙 기술

실제 라운드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산악형 코스가 많은 국내에서는 오르막 또는 내리...

blog.naver.com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