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40대에 들어오면서 점점 몸이 힘들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즐겨하던 농구도 무릎이 아파서 쉬는 날이 대부분이고, 심하게 운동을 한날은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정적인 운동을 하라는 와이프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골프는 4~5년전에 헬스클럽에서 그냥 휘드르는 정도로 배우긴 했는데, 이걸 배웠다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그래서 골프를 잘 아는 친구의 권유로 인도어 연습장에 좋은 프로님을 소개 받아서 3개월간 레슨(22년10월~12월)을 받았습니다. 12월부터 강추위로 실내 골프장으로 이동하여 개인 연습을 하였습니다.

 

프로에게 레슨받기전 골프존에서 친 스코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년도 2017 2018 2021 2022
스코어 116 121 102 116

회사동료와 1년에 한번정도 가서 조금 배운 스윙으로 치니 100타 안으로 들어온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

 

이번에는 정식으로 비싼 레슨료를 내면서 배우는 거라 골프장비도 모두 장만하고 진심으로 배워봤습니다. 일단 아이언은 국민클럽 미즈노 JPX919, 그리고 드라이버, 우드, 유틸은 PING G425로 장만했습니다. 퍼터는 친구가 바꾼다하여 쓰던거 받았습니다. 다행히 구입시기에 블프기간이라 뭔가 할인 쿠폰이 많아서 평소보다 조금..아주 조금 싸게 구입을 했습니다.

다른 이야기 이지만, 인터넷 쇼핑에서 쿠폰이 많이 발급되면 평소보다 제품 가격이 올라서 할인을 해도 평소에 사는 것과 크게 싸다는 느낌을 못 받는군요. (역시 직구를 해야함..)

 

3개월간 프로님에게 배운 내용을 기준으로 제가 자주 안되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백스윙시 오른발이 버텨주지 못하여 오른쪽으로 밀리거나 오른무릎이 펴짐
  • 백스윙시 채가 너무 서있음
  • 백스윙시 머리가 고정되지 않고 움직임
  • 스윙시 릴리스가 느려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옴
  • 스윙시 몸통이 팔보다 빨리 나감
  • 스윙시 오른발이 앞으로 밀고나가지 못함
  • 몸이 앞으로 나감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듣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초반에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축이 고정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군요.

 

3개월 열심히 레슨을하고 라운딩을 가려했으나, 추운 날씨로 라운딩은 3월로 미뤘고 집근처 실내에서 열심히 개인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실내연습장에 있는 스크린을 이용해 혼자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스윙만으로 골프가 완성되는게 아니라 코스 및 라운드 상황별로 달라지는 거라 게임 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혼자서 게임을 쳤을때 스코어 입니다.

 

스윙연습을 해서 그런지 레슨전보다는 타수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레슨이 짱이네요. ㅎㅎ

일단 코스, 그린 난이도는 별3개를 위주로 진행하였는데, 84타가 베스트입니다. 역시 타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퍼트수가 적어야 합니다. 퍼트수가 20대로 나오면 80대 태수가 나올것 같습니다. 근데 퍼터 연습은 가장 안하는 연습이지요. 

 

퍼터 연습이 필수!!!

 

1월30일 연습할때 왼쪽 가슴부분에 통증이 있어서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다행히 갈비뼈 금간건 아닌데 2주동안 쉬라는 진단을 받아서 당분간은 퍼터만 연습하려 합니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ㅜㅜ

 

모두 즐거운 골프 치십시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